<특징주> 삼성전자 예상치 밑도는 실적 발표에 하락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05%(2만7000원) 내린 1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130만원대로 올라선 이후 7거래일 만에 다시 120만원대로 내려갔다.

매도 상위에는 대우증권과 지난달 부진한 실적을 예상했던 JP모건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매수 상위에는 키움증권, 모건스탠리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이 57조원, 영업이익은 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JP모건 등 외국계 분석기관의 예측처럼 갤럭시S4 등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실적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조4600억원보다 47.06% 늘어난 것이며 올해 1분기와 비교해서도 8.20% 증가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9.75%, 전기 대비 7.81% 늘어났다.

올해 삼성전자 누적 매출은 109조8700에 달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18조28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92조8700억원으로 100조원을 넘어서지 못했으며, 영업이익도 12조1500억원에 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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