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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도서 옵티머스G프로 판매 시작… 12억 인도인 마음 훔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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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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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모바일>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인도에서 LG가 옵티머스G프로가 4일(현지시간) 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가격은 4만2500루피(약 80만원).

옵티머스G프로는 5.5인치 화면에 207만3600개의 픽셀을 담고 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최대 24% 향상됐다. 카메라는 210만 화소로 풀 HD 고해상도의 화질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출시가 LG를 인도시장 정상궤도로 올라갈 수 있는 잠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IT시장조사기관인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올해 인도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8배인 800만대가 팔릴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노트·갤럭시 노트2·S4를 인도에 출시했다.

사이버미디아 리서치의 타룬 파삭 애널리스트는 “LG는 삼성·노키아 등 최고 브랜드와 동등한 기술력을 가진 제품을 내놨지만 아직 인도 핸드폰 시장에서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며 “기업의 마케팅 전략이 상대적으로 효과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출시한 옵티머스G프로는 가격과 기능 면에서 상당히 뛰어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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