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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TV 박근혜 대통령 칭화대 연설 풀영상 (중·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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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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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UTV 박근혜 대통령 칭화대 연설 풀영상 (중·한 전문)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천지닝(陳吉寧) 총장님과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칭화대 학생 여러분, 오늘 중국의 명문 칭화대학의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칭화대 학생 여러분을 보니, 곡식을 심으면 일년 후에 수확을 하고, 나무를 심으면 십년 후에 결실을 맺지만, 사람을 기르면 백년 후가 든든하다는 중국고전 관자(管子)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이 곳 칭화대의 교훈이 ‘자강불식 후덕재물(自强不息 厚德載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교훈처럼 쉬지 않고 정진에 힘쓰고, 덕성을 함양한 결과 시진핑 주석을 비롯하여 수많은 정치지도자들을 배출했고, 중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도 배출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생각과 열정이 중국의 밝은 내일을 열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한국과 중국이 열어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학생 여러분, 한국과 중국은 수천 년의 역사를 함께 해오면서 다양한 문물과 사상을 교류해왔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공유하는 것이 많고, 문화적으로도 통하는 데가 많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1992년에 수교한 지 약 20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우호협력의 발전 속도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동안 교역액은 무려 40배나 늘었고,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와 선박이 하루에 백편이 넘습니다.

양국 공히 약 6만명의 학생들이 서로 유학을 하고 있는데, 이곳 칭화대에도 1천400여명의 한국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 국민들은 어려서부터 삼국지와 수호지, 초한지 같은 고전을 책이나 만화를 통해서 접해왔습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중국에 관광 오게 되면, 마치 잘 아는 곳에 온 것처럼 친근감을 느끼곤 합니다.

저도 오래전에 소주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 항주가 있다는 말이 정말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이곳저곳이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또, 역지사지(易地思之)라든가, 관포지교(管鮑之交), 삼고초려(三顧草廬)같은 중국 고사성어들은 한국 사람들도 일반 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입니다.

저는 양국이 불과 20년 만에 이렇게 급속도로 가까워질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렇게 문화적인 인연이 뿌리 깊게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공감대야말로 정말 소중한 것 아니겠습니까?

어제 저녁 저는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우정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K-POP 가수들과 중국의 대중가수들이 함께 공연을 했는데, 양국 젊은이들이 문화로 하나가 되는 현장을 보면서 참 반가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중국 선현들의 책과 글을 많이 읽었고, 중국 노래도 좋아하는데, 이렇게 문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마음으로 가까워지고, 친구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생 여러분, 저는 한중 관계가 이제 더욱 성숙하고, 내실있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치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온 것이 국민의 신뢰인데, 저는 외교 역시 ‘신뢰외교’를 기조로 삼고 있습니다.

국가 간의 관계도 국민들 간의 신뢰와 지도자들 간의 신뢰가 두터워진다면 더욱 긴밀해질 것입니다.

저와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05년에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저장성 당 서기였던 시 주석과 만나‘새마을 운동과 신농촌 운동’을 비롯해서 다양한 양국 현안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시주석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대화와 협력을 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 20년의 성공적 한중관계를 넘어 새로운 20년을 여는 신뢰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틀 전 제가 시 주석과 함께 채택한 ‘한중미래비전 공동성명'은 이러한 여정을 위한 청사진이자 로드맵입니다.

현재 두 나라 정부는 무역자유화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될 경우, 양국 경제관계는 더욱 성숙한 단계로 발전할 것이고, 새로운 경제도약을 이뤄가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동북아의 공동번영과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또한, 기후변화와 환경 등 글로벌 상생을 위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벌써 우리 젊은이들은 자발적인 협력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예로, ‘한중 미래숲’이란 민간단체는 양국 젊은이들과 함께 2006년부터 네이멍구 지역 사막에 나무를 심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600만 그루를 식수했습니다.

중국 내륙의 사막화를 막아 황사를 줄이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양국의 좋은 협력사례이고, 앞으로 이런 협력 모델을 더욱 확대해 가야 할 것입니다.

양국의 뿌리 깊은 문화적 자산과 역량이 한국에서는 한풍(漢風), 중국에서는 한류(韓流)라는 새로운 문화적 교류로 양국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가깝게 만들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함께, 아름다운 문화의 꽃을 더 활짝 피워서 인류에게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학생 여러분, 지금 전 세계가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서 아시아 국가들이 다방면에서 서로 협력을 강화해 간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는 매우 불안정합니다. 역내 국가 간에 경제적인 상호의존은 확대되는데, 역사와 안보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불신으로 인해 정치, 안보 협력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아시아 패러독스’ 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지금 동북아에는 역내 국가간에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고 평화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자적 매커니즘이 없습니다.

중용에 이르기를 ‘군자의 도는 멀리 가고자 하면 가까이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높이 오르고자 하면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고 했습니다.

국가 간에도 서로의 신뢰를 키우고, 함께 난관을 헤쳐 가며,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동북아 지역도 역내 국가들이 함께 모여서 기후변화와 환경, 재난구조, 원자력안전 문제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연성 이슈부터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점차 정치, 안보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는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러한 신념을 담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를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신뢰의 동반자가 되어‘새로운 동북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칭화대 학생 여러분, 저는 동북아에 진정한 평화와 협력을 가져오려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새로운 한반도’ 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한 구성원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안정되고 풍요로운 아시아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한반도가 제가 그리는 ‘새로운 한반도’의 모습입니다.

저는 한반도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고 싶습니다. 비록 지금은 남북한이 불신과 대립의 악순환에서 못 벗어나고 있으나, 저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고,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북한은 핵보유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세계와 교류하고, 국제사회의 투자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핵개발을 하는 북한에 세계 어느 나라가 투자를 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내건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의 병행 노선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고, 스스로 고립만 자초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만약 북한이 핵을 버리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는 변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한국은 북한을 적극 도울 것이고, 동북아 전체가 상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한 구성원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면, 동북 3성 개발을 비롯해서 중국의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문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사라진 동북아 지역은 풍부한 노동력과 세계 최고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하여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지구촌의 성장 엔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에도 보다 역동적이고 많은 성공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젊은이 여러분이 이 원대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칭화인 여러분이 그런 ‘새로운 한반도’, ‘새로운 동북아’ 를 만드는데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 여러분, 한국과 중국의 강물은 하나의 바다에서 만납니다.

중국의 강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고, 한국의 강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릅니다. 그리고 서해 바다에서 만나 하나가 됩니다.

지금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지도아래, '중국의 꿈'(中國夢)을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도 국민 행복시대와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한반도라는 한국의 꿈(韓國夢)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국민 행복, 인민 행복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함께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나라의 강물이 하나의 바다에서 만나듯이, 중국의 꿈(中國夢)과 한국의 꿈(韓國夢)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꿈과 중국의 꿈이 함께 한다면, 새로운 동북아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국과 중국이 함께 꾸는 꿈은 아름답고, 한국과 중국이 함께하는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 젊은 여러분의 삶에는 앞으로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을지 모릅니다. 저에게도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의 꿈은 전자공학을 전공해서 나라의 산업역군이 되겠다는 것이었는데, 어머니를 여의면서 인생의 행로가 바뀌었고, 아버님을 여의면서 한없는 고통과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저는 많은 철학서적과 고전을 읽으면서 좋은 글귀는 노트에 적어두고 늘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고통을 이겨내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었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가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글귀 중 하나가 제갈량이 아들에게 보낸 배움과 수신에 관한 글입니다.

마음이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원대한 이상을 이룰 수 없다.

그 내용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헤쳐가면서, 제가 깨우친 게 있다면 인생이란 살고 가면 결국 한줌의 흙이 되고, 100년을 살다가도 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보면 결국 한 점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르고 진실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시련을 겪더라도 고난을 벗 삼고, 진실을 등대삼아 나아간다면, 결국 절망도 나를 단련시킨다는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굴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꿈으로 채워 가면서 더 큰 미래, 더 넓은 세계를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가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중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앞으로 문화와 인문교류를 통해서 더 가까운 나라로 발전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미래가 밝아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年6月29日,韩国第一位女总统,前总统朴正熙之女朴槿惠来到清华大学,并近400名中韩学生发表了演讲。此次她以“韩中心信之旅,共创新20年”作为演讲主题,她用中文做开场白,演讲中也使用韩语,最后她以中文收尾,字正腔圆,获得了在场学生阵阵掌声。现附上朴槿惠在清华大学演讲的全文,以飨读者。(注:为方便阅读,转载时加了黑体小标题。)


尊敬的陈吉宁校长、教职员、清华大学的同学们:大家好!


今天到中国著名学府清华大学与大家见面,我十分高兴。我见到各位清华大学的学子们,想起中国古籍《管子》中的一段话:“一年之计,莫如树谷;十年之计,莫如树木;百年之计,莫如树人。”据我所知,清华大学的校训是“自强不息、厚德载物”,就像这个校训一样,不断进取,涵养品德的结果,清华大学培育出了包括习近平主席在内的许多政治领导人,并培养出中国数位诺贝尔奖获奖者。我相信,今后各位的想法和热情将会给中国开启美好的未来。今天我很高兴和大家一起谈谈韩中两国要共同开启的未来。


两国迅速亲近,原因在于文化缘分


同学们,韩国与中国在数千年的历史中,共同进行了多样的文化和思想交流,所以在很多方面心思相同,文化相通。虽然,自1992年始,韩中建交仅仅20年,但是两国间友好合作的发展速度是世界上史无前例的事情。在此期间,两国间贸易额增加了40倍,每天往返于中韩之间的飞机和船舶数量过百。两国有约6万名学生正在互相的国家中留学,在清华大学,就有1千400多名韩国同学们正在这里学习。


很多韩国国民们自小就接触了《三国志》和《水浒传》、《楚汉志》等古典书籍和漫画书。因此,韩国人来中国观光的话,就像来到熟悉的地方一样具有一种亲近感。我以前也去过苏州,切身感受到了“上有天堂,下有苏杭”,我确有同感,而且在各处都有一种亲切的感觉。如易地思之,管鲍之交、三顾茅庐等中国成语,韩国人在日常生活中广泛使用。


我是两国在短短20年之后,就如此迅速亲近,我想,其原因也在于文化缘分的根深蒂固,这此共识才是真正的可贵的,不是吗?昨天晚上我出席了在北京召开的中韩友谊的音乐会。韩国的K-POP歌手和中国的流行歌手们同台演出,看到两国的青年人在文化上融为一体的现场,真让人感到开心。我个人也读了很多中国先贤的书籍和文章,但也很喜欢唱中国歌,我认为,这样通过文化的共识,才会真正使心灵变得亲近,并成为朋友。


韩中经济关系将为新的经济腾飞奠定基础


 同学们,我认为,现在的韩中关系更加成熟,并且还要发展丰富的伙伴关系。我从政,最重要的考虑国民的信任,我在外交方面也以“信任外交”为基础。两国人民之间、领导人之间如能加强信任,两国关系肯定会更加密切。我和习近平主席在2005初次见面,当时,他任浙江省委书记,见面时就“新村运动和新农村运动”在内的很多难题进行了很多交流。


我想要通过此次首脑会谈,与习近平主席建立了深厚信任,以此为基础,今后将开展更有前瞻性的对话与合作。因此,过去的20年间韩中关系取得了成功,新的20年的信任之旅程已经开始。


两天前我与习主席共同签署的《韩中未来展望共同声明》,这是两国关系发展的远景路线图。目前,两国政府正在进行关于自由贸易的协商。韩中自由贸易协定的签订,如果两国签定自由贸易协定,两国的经济关系将进入更加成熟的发展阶段阶段,将为实现新的经济腾飞奠定基础,乃至成为东北亚共同繁荣和区域经济一体化的火车头。另外,还要加强在气候变化和环境等全球性领域的合作。


我国的年轻人已经自发开展了合作的事业。比如,“韩中未来林’就是两国民间团体和年轻人一起,从2006年开始在内蒙古沙漠地区开始种植树木,至今共植树600万棵。为了阻止中国内陆的沙漠化,减少沙尘暴,两国进行了良好的合作,今后这种合作模式,应该进一步扩大。


两国拥有根深蒂固的文化财富和力量,在韩国兴起了汉风、在中国兴起了韩流,这些新的文化交流使两国国民的心更加接近,今后韩中美丽的文化之花朵将开放得更加艳丽,并为人类带来更多的祝福共同创造“新的东北亚”


同学们,现在全世界都在关注着亚洲。包括韩国和中国在内的亚洲国家如果在多方面加强互相合作的话,会产生更大的协同效果。但目前包括韩半岛在内的东北亚局势非常不稳定。域内国家之间在经济上相互依存增加,但围绕着历史和安保问题的矛盾和互不信任,导致政治、安保合作仍然不够。


我提出这个称为“亚洲悖论”的现象,目前为了克服东北亚区域内国家间的这种现象,增进和平与合作,多边安全机制仍然缺失。


重要名言说“君子之道,譬如行远必自迩,譬如登高必自卑”。国家间也需要一种增进互信,共度患难。取得成效也需要一个过程。我认为,东北亚区域内国家可以从气候变化和环境、灾难救助、核能安全等软课题合作开始,以此逐渐增加信任。所以,逐渐将合作范围扩大到政治、安保领域,在准备多边对话过程中需要这种信念,这次在韩中首脑会谈中,讨论了包含“东北亚和平合作构想”这样的理念。我期待今后韩国与中国作为信任伙伴,共同创造“新的东北亚”。


 清华大学的同学们,我认为,真正实现东北亚和平与合作,最为紧迫的课题是创造一个“新的韩半岛”。实现和平,落实南北成员自由来往,为创造安定、富饶的亚洲做出贡献,这是我勾画的“新韩半岛”的愿景。我希望韩半岛发生真正变化。尽管现在韩朝双方没有从互不信任和对立的恶性循环中摆脱出来,但是我希望新的南北关系可以创造韩半岛。


要想做到这一点,最重要的是解决韩半岛和东北亚面临的和平威胁,并解决北核问题,北韩成为对国际社会负有责任的一员是最重要的。国际社会不会接受北韩拥有核武器,这是我所听到的国际社会的一致呼声。为了挽救经济,必须与世界进行交流,吸收国际社会的投资。但是世界上哪个国家想投资进行核开发的北朝鲜呢?正因为如此,北韩提出的核武器开发和建设经济并行的路线根本就是不可能的事,这是一条走向自我孤立的道路。如果,北韩放弃核武器,成为国际社会负责任的一员,走上这条变革之路,那么韩国会积极帮助北韩,整个东北亚将共同生存发展。那么,如果实现韩半岛和平,南北韩人员自由往来的话,也将有助于包括东北三省开发在内的中国繁荣发展。


如此,消除了北韩问题地缘政治风险的东北亚地区,拥有丰富的劳动力和世界顶级资本和技术相结合,将成为带动世界经济发展的“地球村增长引擎”。也将为各位的生活提供富有活力的、丰富的成功机会。韩国和中国的年轻人们一起来创造远大的未来吧。


在座的清华大学的各位同仁,让我们成为伙伴,共同创造“新的韩半岛”和“新的东北亚”。


中国梦和韩国梦紧密相连
同学们,韩国和中国的江水大同一个在大海上相会。中国的江从西向东流,而韩国的江自东向西流,最终在西海汇合。目前,中国在以习近平主席的领导下,向着中国梦奋力前进。韩国也向着国民幸福时代和为人类和平做出贡献的韩半岛的韩国梦迈进,韩国和中国正朝着“国民幸福”、“人民幸福”这一目标携手并进,中国梦与韩国梦是一致的。两个国家的江水在同一海域汇合,中国梦和韩国梦也紧密相连。我相信,如果韩国梦和中国梦共同实现的话,新的东北亚之梦也可以实现。同时,韩国与中国的共同梦想是美好的,韩国和中国共同未来的未来也一定是光明的。


不要放弃梦想


同学们,年轻的各位,在今后的生活中可能会遇到多种困难挫折的考验。我年轻时期也历经艰辛和痛苦。我的梦想是专攻电子工学,成为国家产业的骨干,但随着母亲发生意外,我的人生之路发生重大转折,父亲发生意外时,经历了无限的痛苦和种种磨难。为了度过艰难的时期,我读了很多哲学书和古典书籍,读的时候,将好的字句记在笔记本上,并仔细阅读。同时,战胜痛苦找回心灵的和平,找到了人生的重要价值。其中,记忆最深的文章之一就是诸葛亮在写给儿子的关于学习和请教的相关文章。“非淡泊无以明志,非宁静无以致远”。其内容发自内心。在我人生的艰难时期,点醒我,人生一世,终归成土。既使享年百岁,在历史长河中也不过是短暂一瞬。因此,真诚地生活是非常重要的。既使经受艰难曲折,也要把真诚的当成灯塔,最终即使是绝望也是一个锻炼的机会。


诸位,无论碰到什么困难,都不要放弃梦想,随着一天天梦想,构成了更远的未来,迈向更广阔的世界,勇敢地向希望前进。


最后,中国和韩国的年轻人,希望今后通过文化和人文交流,使两国间的关系更加密切,也祝愿各位的有一个光明的未来。
谢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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