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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반기 첫 선물…그랜저 등 4개 차종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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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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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 수성을 위한 하반기 첫 카드로 ‘가격 인하’를 빼들었다. 가격 인하를 통해 국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수입차에 잠식되고 있는 내수시장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준대형 베스트셀링카인 그랜저 3.3 셀러브리티를 비롯해 i40 디-스펙(D-Spec)·i40 살룬 디-스펙·벨로스터 디-스펙 4개 차종의 가격을 최대 100만원 인하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하 가격은 그랜저는 100만원, 나머지 차종은 각 30만원씩이다.

현대차의 대표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3.3 셀러브리티 모델은 294마력의 GDi 엔진,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19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그대로 적용되고도 가격이 기존 4093만원에서 3993만원으로 100만원 낮아졌다.

i40 디-스펙·i40 살룬 디-스펙 모델 또한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스템(서스펜션/핸들링) △스포츠 버켓시트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 차별화 된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각 303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2950만원에서 2920만원으로 각각 30만원씩 인하됐다.

벨로스터 디-스펙 모델도 가격이 2160만원에서 2130만원으로 30만원 낮추었지만 △1.6 터보 GDi 엔진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스템(서스펜션/핸들링) △스포츠 브레이크 등 특화 사양이 그대로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기존 차량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주행감을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가격으로 인해 선택을 망설이던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역동적인 주행성능의 묘미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인기 옵션인 파노라마 썬루프의 가격을 10만원 인하했다. 가격 인하가 적용되는 차종은 쏘나타를 비롯해 쏘나타 하이브리드·i40·i40 살룬·그랜저·싼타페·맥스크루즈 등 중대형차 7개 차종이다.

현대차는 이처럼 기존 모델들에 대한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이른바 ‘착한 가격’ 정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를 선보이며 기본형 모델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한 데 이어 12월에는 2013 그랜저를 출시하면서 전 모델의 가격을 동결 또는 인하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주요 중대형차에 적용된 고급 사양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중대형 5개 차종 주요 모델(트림)의 가격을 22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낮춘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 취향과 선호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착한 가격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착한 가격 정책을 보다 많은 차종으로 확대 적용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기반한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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