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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사망 (사진:MBC) |
MBC '휴먼다큐 사랑' 유해진 PD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해나는 자유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나 어머니는 유해진 PD의 블로그를 통해 "이제 주사도 검사도 수술도 튜브도 석션도 없는 곳에서 마음껏 숨 쉬며 자유로이 뛰어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해나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어 "더 많이 사랑해 주고 곁에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해. 함께 하지 못한 게 많아 가슴에 사무치지만 우리집만은 꼭 데려갈게. 나의 작은 천사 해나. 고맙고 사랑해. 영원히"라고 덧붙이며 딸을 잃은 슬픔을 표했다.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으로 태어난 해나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해나는 힘든 투병생활 중에도 늘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바람에도 해나가 7일 새벽 5시30분 사망해 모두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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