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전문가 "재정압박 해소…자금 효율적 운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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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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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이 점점 커지는 재정압박을 해소하고 민생 부문 재정을 강호하는 등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4일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중심의 장리췬(張立群)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중국 경제형세에 대한 분석'이란 주제로 진행된 시나왕(新浪网)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의 재정적 압박이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재정 지출구조 개선 및 채권발행 규모 확장 등의 방법을 통해 재정 압박을 완화하고 기본적인 민생혜택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 전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년간 재정 지출 과정에 있어 규범성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문제점은 있다”며 “재정지출 관리제도를 한층 더 개선해 자금이 불투명하게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는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강조한 “재정 자금이 경제성장·구조조정·민생혜택 등 주요 업무에 투입되고 내수를 강화하는 등 자금사용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장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의 통화보유액 규모는 결코 작지 않다”라며, “지금은 유동성을 향상시켜 실물경제 발전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금융 리스크 감시관리를 강화하고 상업은행 및 각 금융기관 내부 체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그는 “자금 사용도 향상에만 치중하지 않고, 위험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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