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은 매년 정례회의를 통해 남극연구 활동과 관련, 국가별 동향·우수사례·전문지식 등을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정례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30개국에서 남극연구 프로그램 책임자 약 120여명이 참석한다.
COMNAP 본회의에서는 남극 주요활동구역(남극반도, 동남극, 로스해 해역 등)에서 진행되는 현장 연구계획 소개와 관련 국가들의 협력 사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올해는 COMNAP 설립 25주년을 기념한 기념행사에 이어 부대행사로 남극해 해양 관측 프로그램(SOOS, Southern Ocean Obesrvation System)과 관련한 국가운영자 워크숍이 함께 개최된다.
SOOS는 중장기 남극해 관측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국가 운영자들의 후원이 필요한 분야이며 이번 워크숍에서는 남극해 관측의 우선순위(해역과 관측항목 등), SOOS와 COMNAP간 연계방안 등에 대한 이슈를 논의한다.
극지연구소측은 남극은 자연 환경적·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남극활동에 있어 국가 간 협력은 필수요소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남극활동에 있어 국제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극지연구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대외적으로 피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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