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오전 10시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권혁섭 ㈜케이티앤씨 대표이사 등 1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마곡산업단지 제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할 부지 총면적은 2만9502㎡로 13개 기업은 최소필지인 799㎡부터 1만244㎡까지 다양한 규모의 용지에 입주하게 된다.
총 계약금액은 946억원으로, 각 기업은 2017년까지 총 2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 가장 넓은 용지를 신청한 ㈜케이티앤씨는 1만244㎡ 대지에 연면적 4만3415㎡ 규모의 R&D센터를 2015년까지 건립한다. 이 회사는 이곳에서 정보감지형 스마트 CCTV카메라 및 정보 분석형 스마트 게이트웨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8조334억인 희성그룹은 전자∙금속∙정밀∙화학∙소재 등 5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으로 입주하게 된다.
현재 협의중인 대우조선해양과 계약이 체결되면, 산업시설용지 공급률이 40%에 이르게 된다.
마곡산업단지는 김포, 인천공항에 인접하고 있으며 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가 통과하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LG와 대우조선해양, 롯데 등 대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
시는 7월중 공고 예정인 제3차 일반분양에도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입주기업을 마곡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여기고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마곡산단을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