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아반떼, 크루즈 맘에 안들면 SM3로 바꿔드립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쉽게 이야기해 경쟁사 고객을 자사로 끌어오겠다는 심산이다.
르노삼성은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 경쟁사의 준중형급 차량을 4월 이후 3개월 이내에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승 신청 시 SM3를 3일간 제공하고 원하는 경우 SM3 신차로 차량을 교체 해주는 ‘SM3 삼삼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SM3를 구입할 경우 기존에 고객이 타던 차량에 대해서는 르노삼성이 신차 가격을 그대로 보상해준다. 또한 선착순 10명에 대해서는 취·등록세도 지원해준다.
무료시승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20일 사이에 SM3 삼삼삼 프로젝트 온라인 캠페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시승을 마친 고객 중 차량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9월내에 차량을 출고하면 된다.
박범상 르노삼성 마케팅 기획 운영팀 부장은 “직접 경험해 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SM3의 장점을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며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획기적인 프로모션이니만큼 제품 경쟁력에 확신이 없다면 시작하지 못했을 것” 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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