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8일부터 공모 접수를 시작한 ‘2013년 대학생 창의·융합형 연구과제 운영지원’을 살펴보면 이 같은 분야가 신설됐다. 고등학교 때 연구·교육(R&E) 수행참여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 등을 통해 영재교육의 연계성 강화도 이번 공모에서 새롭게 드러난 특징이다.
이 같은 신설 분야를 포함해 200개 과제를 선정, 총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전공분야 중심의 연구 뿐 아니라, 이공계를 중심으로 인문·사회·예술 등 다양한 전공자들의 융·복합적 연구를 위한 지원 분야를 신설한 점”이라면서 “고등학교 때 연구·교육(R&E) 수행참여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 등을 통해 고교-대학 간 영재교육의 연계성 강화를 도모한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과제 수행 뿐 아니라, 시제품 제작 및 특허 출원 등 연계과제 병행 시 추가지원을 해 실질적 연구 성과 도출을 유도하는 것도 이번 공모에서 새롭게 도입됐다.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로 구성된 ‘이공계 전공 심화부문’과 신설된 ‘창의·융합부문’에 총 160개, 또 독특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도전적 연구’ 40개를 선정한다.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공계 대학생 3인 이상 및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팀은 5인 내외로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 알림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 대학생 연구과제 공모는 지난 2009년 시작해 총 50억원을 투입해 약 450개에 달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만 국내학술대회 발표 57건, 국제학술대회발표 18건, 국내학술지등재 15건, 국제학술지등재 11건(SCI급 3건 포함), 특허출원 7건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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