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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계약심사로 3년간 76억 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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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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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공사 예방과 설계변경차단 효과 거둬

최양식 경주시장이 직접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주시가 지난 2010년 9월부터 현재까지 920건의 사업비를 계약 전 원가 심사한 결과 7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종합공사 2억 원, 전문공사 1억 원, 용역 5천만 원, 물품제조 구매 1천만 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계약사전심사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비 과다·과소 산정 여부를 효율적으로 검토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계약의 목적, 성질, 규모 및 지역특수성 등을 고려해 계약 목적물의 품질 향상을 도모함으로서 예산절감은 물론 부실공사예방과 설계변경차단의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또한 2012년 1월부터 통상적인 사후감사로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주요 정책의 집행, 계약업무, 예산관리, 보조금 지원(민간자본보조) 등에 대하여 사전·예방적 지도감사인 일상감사를 시행하여 각종 사업 시행에 앞서 관련법령의 위반사항, 사업비 적정성 등을 사전 점검하여 행정적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감사의 실효성 확보 및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에 2013년 상반기에만 1억 원 이상의 민간자본보조 및 5억 원 이상 공사를 일상 감사해 11억5천만 원을, 그 밖의 심사대상 184건에 대해 13억 원을 절감했다.

공재혁 감사담당관은 “앞으로 심사대상금액을 하향조정해 시민의 혈세가 새는 경우를 원천봉쇄할 것이며, 사업부서간 중복투자 및 과다설계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행정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예산절감이라는 직접적인 결실을 맺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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