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 사진제공=홍성군청 |
군에 따르면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민간전문가 등을 포함한 17명의 방문단이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를 방문해 교육, 경제,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양자간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김 군수를 비롯한 홍성군방문단은 이번 방문 중에 ▲김좌진 장군 선양 역사문화사업 ▲한·중 청소년 어학연수 ▲경제통상 교류 추진 ▲친환경 농업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김좌진 장군 선양 역사문화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홍성이 김좌진 장군이 태어난 곳이고, 해림시가 장군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인연을 살려, 양 지역 학생들간의 교환학습 실시와 이에 따른 안전문제, 교통편의 등 행정적 지원사항 등을 협의하게 된다.
또한 향후 홍성군과 해림시, (사)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김좌진 장군 역사문화 탐방로를 개발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중 청소년 어학연수 분야에서는 양 도시의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홈스테이와 함께 어학연수를 추진하고, 통상교류 활성화를 위해 광천김, 화장품 등 뷰티산업 제품 등 지역의 수출기업과 해림시 내 무역상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경제영토를 넓히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홍성군은 또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서 지역에 축적된 친환경농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해림시에 전파해 양 도시의 동반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방문기간 중 홍성군과 해림시의 각 분야별 교류협력 내용을 망라해 쟝웨이거 해림시장과 <우호교류 및 상호발전을 위한 홍성군-해림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취임 후 첫 해외방문길에 오르는 김석환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의 이해를 높이는 가운데,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양 도시가 윈-윈하는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림시는 중국 흑룡강성 동남부에 위치해 면적 8,816㎢, 인구 44만의 도시로, 대러시아 경제무역의 전초기지이자,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생태농업, 상업, 무역, 관광업 등 다양한 산업이 고르게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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