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반기 일상감사에서 73억 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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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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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감액, 부족한 재원 확충으로 시 재정운영에 큰 역할 기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가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일상감사에서 지난해 상반기 절감액 25억 원보다 192% 증가한 7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시는 계약방법에 대한 일상감사 강화로 특혜의혹을 원천 차단하는 등 건전한 재정운영과 시정의 투명성 확보로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시의 상반기 일상감사 추진현황 분석결과 △공사 126건 820억 원을 심사해 61억1천만 원 △용역 86건 88억 원을 심사해 5억7천만 원 △물품 249건 122억을 심사해 5억9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재정 심사분야에서 총 461건 1,030억 원을 심사해 7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약방법 30건, 보조금 75건, 예산관리 5건, 기타 21건 등 총 131건의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를 실시해 보조사업의 과다설계 방지와 계약의 투명성 확보 등 각종 특혜의혹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규정상 처리기한인 7일을 대폭 단축해 평균 2.6일 만에 처리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절감된 예산은 세외수입 부족 등으로 어려운 포항시 재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숙원 사업, 복지사업 재원으로 투자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승환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감사기법 연구와 사례 분석 등으로 보다 효율적인 일상감사 통해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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