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영자전거 '여수랑'(사진제공=여수시) |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의 공영자전거 ‘여수랑’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랑은 지난 2011년 7월 도입 이후 지금까지 15만28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50여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용객 가운데에는 20~30대 학생 및 관광객이 65%를 차지해 젊은 층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주로 대중교통을 대신해 근거리 관광과 여가활동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여수시는 이순신 광장 등 여수랑 스테이션 16개소에 자전거 2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수랑의 높은 인기에 시는 오는 8월까지 화장동 성산공원에 스테이션 1개소, 자전거 20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여서·문수, 신월, 웅천지구 등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09년부터 5년째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가입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91건의 자전거사고가 발생, 총 1억6366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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