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2013회계연도(지난해 10월~올해 9월)의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3개월 전의 2.3%에서 0.3%포인트 낮춘 2%로 낮췄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14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은 3.1%로 예상했다. 4월 전망치(3.2%)보다 낮춘 것이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7%보단 높은 것이다.
아울러 백악관은 시퀘스터로 정부 예산이 자동으로 깎이면서 올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7590억달러로,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5년간 미국의 재정적자는 매년 1조 달러를 넘었다. 올해 재정적자는 GDP의 4.7% 수준이지만 오는 2017년에는 3%이하로 떨어지고 2023년에는 2%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평균 실업률은 기존 예상치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5%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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