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의원./ 사진=최경환 의원 트위터 |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살리기 및 민생경제와 관련해 "4·1 부동산 대책 및 금리인하, 추경 편성에도 불구하고 경제 여건이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 "부동산 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고 소비도 위축돼 골목상권은 말할 것도 없고, 대형마트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중국의 수출 둔화 등 대외 여건도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원내대표는 "심각한 상황 인식과 발 빠른 대응이 절실한 때이나 정부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 경제팀이 현실을 너무 안일하게 보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7∼8월 민생현장 활동을 통해 수집한 현장 목소리가 향후 입법과 예산 편성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열리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남북 당국간 후속회담에 대해서는 "북한의 일방적 공단 폐쇄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