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오리 부총리 쓰촨성 시찰…“현재 경제업무 대단히 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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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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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을 현지시찰 중인 장가오리 부총리. [신화사사진]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 국무원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가 쓰촨(四川)성을 방문해 "현재 중국 경제업무가 대단히 막중하다"고 강조했다고 중국 정부 공식사이트인 중국정부망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쓰촨성 시찰에 나선 장 부총리는 6일 오전 쓰촨성을 포함한 허난(河南)성, 후베이(湖北)성, 충칭(重慶)시 등 6개 성(省)·시(市)의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형세좌담회'를 열어 “올해 중국의 경제 발전 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이고 꾸준히 발전 중이지만, 우려할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또 그는“현재 경제업무가 대단히 막중하다”라며 “경제 발전 동향을 반드시 집중 주시하고, 적극적인 재정정책 및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밖에 장 부총리는“내수를 강화하고,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을 지지할 것”이라 전하며 “중서부 지역 개발 및 개혁 또한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장 부총리는 쓰촨성 현지 시찰 기간 올 상반기 경제형세, 과학기술 창조, 구조조정 및 민생 혜택 등의 상황을 심층적으로 점검했다. 쓰촨성 시찰기간 장 부총리는 아오타이(奧泰)의료시스템공사, 푸통광(富通光) 통신기술공사 등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인들의 현재 시장동향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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