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SH공사가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 공급할 임대아파트는 42개 사업장의 총 1만7387가구로 집계됐다.
국민임대 26개 사업장 1만3천466가구, 장기전세 12개 사업장 3천439가구, 영구임대 4개 사업장 482가구 등이다.
LH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임대료가 시세보다 싸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에선 강남, 서초,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에서 물량이 쏟아진다. 경기도는 남양주 별내, 화성 향남, 평택 소사벌 등에서 물량이 나오며 지방에선 대전 노은3, 음성 금석, 전북 혁신, 속초 조양 등에서 공급된다.
LH는 17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1만760가구를 공급한다. 국민임대주택은 남양주별내 A8-1·A9, 화성향남 A1·2, 평택소사벌 A-3, 청주율량2 A1, 전북혁신 A10, 음성금석 A-1 등에서 전용면적 26∼59㎡ 규모 1만278가구가 공급된다.
영구임대 주택은 서울강남 A3, 서울서초 A3, 논산내동2 A2, 군포당동2 A1 등 4개 사업장에서 전용 21∼33㎡ 규모 482가구가 풀린다. 청약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가구주다.
SH는 25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6천627가구를 공급한다. 국민임대주택은 천왕2지구1·2, 신내3지구2, 마곡지구 등 13개 사업장에서 전용 39∼84㎡ 318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장기전세주택 물량은 세곡2지구 3·4단지, 내곡지구 1·3·5단지, 마곡지구 등 12개 사업장에 전용 59∼114㎡ 규모로 총 3439가구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임대 주거지를 얻을 수요자는 공급 일정을 예의주시하고, 당첨되기 위해 소득제한 등 입주자격을 사전에 확인해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