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종로사옥 1600억에 매각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삼환기업의 서울 종로구 운니동 사옥이 1600억원에 매각된다.

매각주관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난달 11개 투자사로부터 삼환기업 본사 사옥 매각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퍼시픽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퍼시픽운용은 이달 중 양해각서(MOU)를 맺고 8월 말∼9월 초 사옥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07년 자산관리회사 인가를 받은 퍼시픽운용은 부동산 매입, 개발·운용 회사이다.

삼환기업 사옥은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1980년 준공된 업무용 빌딩으로 연면적이 3만1402㎡(9499평)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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