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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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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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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산해경, 유리병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캠페인 실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6년 연속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해양경찰이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관내 10개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주변상가와 해수욕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유리병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금까지 해수욕장에 버려진 유리병이 환경오염과 피서객 안전을 위협하는 등 많은 문제를 발생시켜 왔기에 해수욕장 내 유리병 반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수욕장에서는 유리병 대신 페트병, 종이팩 등 안전한 제품을 판매 또는 구입해 보다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리병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캠페인과 함께 모래사장 대청소를 실시해 쓰레기 약 100kg을 수거해 주변 환경을 말끔히 정화했다.

또한 해수욕장 인명사고 ZERO을 위해 각 해수욕장 별로 익수자 구조시 생명보호에 필요한 심폐소생법과 응급처치법, 맨몸 또는 장비 이용 구조법, 구조장비 탑승 및 운용기법, 사고사례별 구조요령과 구조자 자기방어 방법 등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요원들의 팀웍도 다졌다.

구관호 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수욕장에 갈 때는 유리병을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지역주민 등 바다가족과 함께하는 범국민적 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유리병 없는 해수욕장’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관내 10개 해수욕장에 인명구조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 72명을 파견해 해수욕장 폐장시까지 인명사고 ZERO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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