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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력 450만kW 하락...전력수급경보 '준비' 발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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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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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초유의 무더위와 전국 원전 23기 중 9기가 멈추면서 유례없이 전력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18일만에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37분 부로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예비전력 400만kW 이상 500만kW 미만)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공급능력은 7419만kW였지만, 전력 사용량이 7000만kW를 상회하며 순간 공급예비력이 411만kW까지 떨어졌다"며 "무더위로 갑작스럽게 냉방 수요 가동이 급증하면서 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8∼33도 분포로 고습도의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오후 3~4시 전력피크시간대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예측했다.

여기에 104만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한울(울진)5호기가 지난주 고장으로 멈추면서 전력수급의 불안요인으로 지목됐다. 한울 5호기는 현재 정비가 진행 중이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이번 주말께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당국은 현재 수도권의 전압 5% 하향 조정,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 등의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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