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유럽 추리문학상을 휩쓰는 프랑스 소설가 피에르 르메트르의 장편 소설 '능숙한 솜씨'가 국내 출간됐다.
국내에는 덜 알려졌지만 프랑스 장르문학을 대표하는 그의 작품은 지난해 다산책방이 영'웨딩드레스'와'알렉스'를 출간, 중쇄를 거듭하며 화제를 모았다.
'능숙한 솜씨'는 피에를 르메트르를 추리소설가로 등극시킨 작품. 프랑스문학과 영문학을 가르치던 대학교수였던 그는 55세의 나이에 처녀작인 이 소설로 2006년 코냑 페스티벌 신인문학상을 거머쥐었다.
‘형사 베르호벤 3부작’의 첫 작품이기도 한 이 작품은 “본격문학 이상의 품격을 갖춘 보기 드문 장르소설” “프루스트, 도스토옙스키, 발자크의 문체를 느낄 수 있는 수작” “추리 스릴러 대가의 탄생”이라는 문단의 격찬을 받았다.
'능숙한 솜씨'는 ‘살인의 거장’이 ‘능숙한 솜씨’로 저지르는 일련의 충격적인 연쇄살인을 뒤쫓는 파리 형사들의 이야기를 하드보일드 풍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스릴러 소설 사상 가장 쇼킹한 결말, 눈을 의심케 하는 충격적이고 지적인 반전'이라는 평을 얻고있다. 544쪽. 1만4800원.
◆다산북스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과 애민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단행본 출판사다. 현재 다산북스(경제경영), 다산라이프(자기계발), 다산책방(문학), 다산초당(인문,역사), 다산에듀(자녀교육,청소년), 놀(청소년문학), 다산어린이(어린이), 오브제(실용에세이) 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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