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 우한(武漢), 준이(遵義)등이 이미 수도세를 상향 조정했거나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중국 창샤(長沙), 충칭(重慶), 광저우(廣州)등 도시가 수도세를 인상한 바 있다.
이처럼 중국 각 지역에서 수도세 인상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중국내 수자원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물절약 의식도 부족해 가격 인상을 통해 수자원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수자원 사용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도세 상승은 품질개선을 동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최근 중국내 잇단 수자원 오염 사고로 안전 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이같은 문제점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