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호', 국제 클리퍼요트대회 '3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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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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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로 국제요트대회에 출전하는 청도아가씨 쑹쿤.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2013~2014년 국제 클리퍼 요트대회에서 중국 칭다오(靑島) 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중국 언론은 이번 경기에 참가하는 12척의 요트가 모두 칭다오에서 제작된 것일 만큼 칭다오의 경쟁력을 대단하다며 칭다오 대표팀의 이번 경기 목표는 3위권안에 드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미 2011~2012년 클리퍼요트대회 경기에서 칭다오팀을 4위로 이끈 영국 출신 선장의 연륜과 경험이 이번에 충분히 발휘될 것이라는 평가다. 게다가 나머지 8명의 선수와 3명의 후보선수가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영국에서 훈련하는 등 현지 적응을 마친 상태로 실력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중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직접 선수로 경기에 참여하는 쑹쿤(宋坤)에게 요트경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칭다오호’ 선장은 “그가 전 경기 일정에 참여할 것”이라며 “중국 첫 여성 선원으로 충분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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