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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포항본부, 포항 경제 최근 상황 점검 및 평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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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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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확충 필요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한국은행 포항본부는 9일 최근 포항 경제의 상황 점검 및 평가를 발표했다.

포항본부는 국내외 경제회복의 지체로 경제 부진 고착화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철강제조업과 비철강제조업 모두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 투자, 대외거래도 모두 부진해 소비심리지표가 추세적으로 악화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판매액도 전년대비 감소로 전환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모두 부진한 가운데 철강 제품 수출 및 원재료 수입 규모도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지수물가 상승률은 물가안정목표의 하한 수준에서 안정을 보였으나 서민물가는 개인서비스와 공공요금에서 대체로 안정된 반면 일부 농축산물 가격(돼지고기, 닭고기, 배추, 무 등)은 대도시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의 주택가격은 높은 수준이 아니지만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인구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으며 인구흡입력도 축소되는 가운데 고용의 질적인 개선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지역 경제의 전망은 상당 기간 어려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철강제조업 생산은 국내외 경제의 성장세 회복으로 완만하게 증가할 전망이지만 경기 회복을 체감하기에는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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