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지방 최초의 국립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이 10일 준공식을 갖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국립세종도서관 1층
로비에서 ‘국립세종도서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해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총사업비 978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부지면적 2만 9817㎡, 연면적 2만 1077㎡)의 규모로 어린이도서관, 일반도서관, 교육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 600여만 권을 보관할 서고가 있는 등 지방 유일의 국립도서관으로서 위용을 뽐내고 있다.
특히 총면적 307만㎡의 중앙녹지공간과 호수면적 32만㎡로 국내에서 가장 큰 세종호수공원 바로 옆에 자리해 최고의 입지조건과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정부청사 및 국책연구기관 등의 행복도시 이전계획에 따라 정책개발․연구활동 지원 및 신도시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영위를 위해 지난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방 최초로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을 제안 받아 도시계획에 반영추진됐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립세종도서관이 세종시의 대표 문화 아이콘이자 랜드마크로서 세계 유수의 도서관들과도 견줄만한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행복청 전직원과 시공․감리사 등이 열정을 다해 만든 만큼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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