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방한한 그는 2000년부터 태권도를 수련해 2009년에 공인 6단 단증을 획득한 실력자로, 태권도를 통해 한국 기업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체체노브 아누아르 아마토비치 의장은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발에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무는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이 전략광물인 몰리브덴과 텅스텐, 석유,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하고 최근 화학산업과 석유산업 등 제조업도 본격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양국 경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어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은 유럽 최고봉인 엘 부르스 산(해발 5642m) 등 수많은 산과 하천, 호수 등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며 “관광인프라 건설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전무는 “태권도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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