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화곡역 BRT 개통… 50분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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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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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 작전역 일대 주민 교통편의 개선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앞으로 인천 청라지구에서 서울 강서 지역까지 버스를 타고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청라 및 경기도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수도권교통본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청라~강서 간선급행버스(BRT) 1단계 공사가 부분 완공돼 운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라지구, 작전역 일대 등서 서울로 진입하는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우선 부분 개통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개통 노선은 청라지구에서 부천시 오정구를 거쳐 서울 화곡역까지 이동하는 총 연장 19.8km(서울 1.5km는 기존 가로변차로 이용)다. 사업비 415억원이 투입돼 착공 32개월만에 청라지구 진입도로를 제외하고 완공됐다. 2단계는 부천 고강지하차도~송정역~신방화역을 잇는 3.3Km 구간이다.

운행에는 고급형 CNG 버스 10대가 우선 투입된다. 운행시간은 청라에서 화곡역까지 약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행 시간은 상행선(청라→가양역)은 오전 5시 30분~ 오후 11시 5분, 하행선(가양역→청라)은 오전 6시~자정이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5분, 그 외에는 20분이다.

작전역(인천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전철역이 노선에 위치해 환승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9호선 이용객 편의를 위해 가양역까지 추가로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또 청라지구 진입도로(청라지구경계~서인천IC 2.9km) 1단계 공사가 내년 6월말 완료되면 서울 진입 소요시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향후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BRT 운행효과, 운영상 문제점, 이용객 만족도 등을 분석해 전용차량 개선, 교차로 우선 신호 확대, 급행운영 차량 추가투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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