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도심속 '현가리 사격장' 외곽이전 추진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민·군 상생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경기도 연천군 도심에 있는 현가리 사격장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1999년과 2001년 주민 탄원서가 제출되고 국토교통부가 2002년 4월 국도 3호선(연천∼신탄리) 우회 도로건설 공사를 위해 이전을 요구하면서 이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군 대체 사격장은 국토교통부 예산 666억원으로 2015년 말 완공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이전사업계획(안)을 공고해 토지 소유자 등의 의견을 수렴했고 환경·농지·산림분야 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난 8일 국방·군사시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현가리 사격장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SOC 실증연구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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