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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억 당첨된男 10년 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지난 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마이클 캐롤이 10년 후 거지꼴이 된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70만파운드(한화 약 164억원)짜리 국영복권에 당첨된 마이클 캐롤은 당첨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400만파운드(한화 약 68억원)를 지인에게 나눠 주고 남은 돈으로 고급 저택과 스포츠카를 샀다.
이후 음주, 도박, 매춘, 마약에 빠져 돈을 써 버렸고 교도소까지 다녀와야 했다.
결국 캐롤은 지난 2010년 2월 파산을 선언하고 지금은 실업수당을 받는 처지가 됐다.
캐롤은 "지금이 과거보다 더 행복하다"며 "복권에 당첨됐을 때 나는 철없는 바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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