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충남연합회 화합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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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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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회원 1100여명 참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농업기술원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내 생활개선회원과 관계자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3농혁신, 여성농업인이 주인이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화합대회에서는 그동안 생활개선 과제활동 유공자 표창으로 우수회원 15명과 우수회 1곳 등에 대해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특히 우수회로 선정된 생활개선논산시연합회는 수여식 후 별도의 시간을 통해 그간의 활동을 전 회원에게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격려사에서 “미래는 여성의 시대로 행복한 농업·농촌 만들기에 생활개선 회원들의 힘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3농혁신을 실천해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회원 모두가 다 같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사랑나눔 물품 전달식과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행사를 통해 생활개선회의 취지를 되새기고, 회원들간 교류 및 우수사례 공유에 힘썼다.

도 생활자원과 최계찬 팀장은 “이번 화합대회는 생활개선회 회원들간 우정을 나누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생활개선회가 봉사하고 실천하는 학습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는 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향상을 위해 조직된 순수 여성단체로, 2012년 현재 188개회에 1만4000 여명이 향토음식의 보전과 발굴, 녹색 식생활 개선활동,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장류, 한과류 등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회는 이외에도 도시 소비자를 초청한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농심나누기, 농업·농업의 중요성 알리기 등 도농교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농촌이 단순한 생산 공간이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다기능적 공간임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연합회는 매년 사랑나눔 물품모으기 행사와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의 각종 축제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실천하는 학습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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