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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기획단’ 설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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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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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제3차 창조경제특별위원회’ 10일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경제 5단체들은 창조경제 빠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창조경제 추진기획단’(가칭) 설립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3차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제 5단체장들은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창조경제 민관협의회’를 설립할 것으로 협의한 바 있으며, 이러한 취지를 이어받아 기획단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경련측은 설명했다.

전경련은 자체 실시한 국민인식조사에서 국민의 60%가 창조경제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정책의 모호함, 홍보부족 등으로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이 말하는 창조경제 추진기획단은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정부 부처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창조경제위원회를 구성해 창조경제 정책 과제를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추진기획단은 단장을 중심으로 4개 팀으로 구성되며 정부와 민간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국민과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조사와 검토를 거쳐 과제를 발굴하고, 구체적 이행계획을 수립한 뒤 상황 상시 점검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경련은 설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추진기획단은 부처 간 칸막이 해소, 민간에게 One-stop 서비스를 제공, 국민제안사업 발굴을 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전경년 회장은 “그동안 정부, 국회, 민간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창조경제가 어렵고 거창한 것으로 생각하여 국민들이 아직 공감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각 주체들이 분발해 구체적인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발굴 및 실현시키고 국민들이 창조경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김학용 국회 창조경제일자리창출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법과 제도를 만드는 국회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창조경제 실천을 위한 입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허 회장과 김 위원장,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등과 대중소·벤처기업 및 학계·연구소를 대표하는 위원 40여명이 참석해 미래 창조산업으로 빅데이터 활용, 한식세계화, 창조형 온라인 지식생태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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