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3종 감성마케팅 'DGB친구데이' 이벤트 실시

지난 9일 DGB친구데이를 실시하면서 김대유 대구은행 부행장이 동인동 찜갈비 골목의 한 가게에서 감성마케팅 캐치 프레이즈 ‘애인처럼’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대구은행은 오는 29일까지 ‘2013년 DGB 친구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각종 감성마케팅을 뜻하며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착한골목’으로 선정한 동인동, 안지랑, 평화시장, 종로의 맛집 골목 네 곳의 이용활성화에 나선다. 착한골목은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가게들로 이루어진 골목을 뜻한다.

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 9일 이 골목들을 ‘대구은행 친구골목’으로 명명하고 가두캠페인 및 행내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각 지역별 주요 기업체와 해당 거래지점의 직원들이 어울려 호프데이 행사도 실시한다. 올해는 ㈜대성쿡웨어, 현대상조㈜ 등의 기업들과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각 지점 직원들은 하트모양 캔으로 된 분말 비타민 제품에 손글씨로 직접 행운의 메시지를 적어 만든 ‘DGB 포츈비타민’을 해당 영업점 신규 유치업체에 직접 방문·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DGB 친구데이를 통해 대구은행은 고객과 더욱 가까운 은행, 친구 같은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착한골목, 친구골목 이용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지역에 착한기업문화가 확산되는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