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중·고등 특수교육 학생 선화체험 프로그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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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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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전라북도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덕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들이 직업적성을 발견하고 취업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5월에 실시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7월 10일 전주선화학교내 선화체험관에서 장애학생과 교사, 학부모 4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제과제빵, 천연염색, 도자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마들렌 만들기와 가방 천연염색을 하고 이어 스카프 천연염색과 핸드페인팅이 들어간 도자기 접시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빵을 직접 만들면서 만드는 과정을 익히고 제과제빵사로서의 직업적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고 천연염색을 통해 천연재료들을 첨가하여 다양한 색깔과 무늬가 나오는 가방과 스카프를 직접 염색하는 체험을 통해 천연염색가가 되기 위한 직업능력을 파악하였으며 도자기에 직접 밑그림을 그리고 물감으로 색칠을 한 접시를 만들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도자기를 갖는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도자기공예원이 하는 일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및 교사들은 직업체험에 초점을 둔 활동은 장애학생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자신감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삶과 직업에 대한 관계인식 및 적성을 탐색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다음 행사에도 큰 기대감을 보였다.

윤덕임 교육장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총 8회째 시행된 이 프로그램이 정착되어 장차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직업적성을 찾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탐색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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