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하정우 "감독들 상업영화 입봉 전문? 매우 영광"

(사진=이형석 기자 [e-mail])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하정우가 많은 감독들의 상업영화 입봉작 주연을 맡았던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10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호·제작 씨네2000) 제작보고회에서 김병호 감독의 첫 작품의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 "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좋은 감독님들의 첫 발걸음을 제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비스트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의 첫 상업영화 입봉작에 출연했으며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황해'에 타이틀롤을 맡았다.

윤종빈 감독의 경우 입봉작부터 최근 '군도'까지 하정우를 기용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어느날 아침시간대 라디오방송에서 나온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의문의 청취자 멘트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혼란, 특종을 향한 집념에 불타는 아나운서 윤영화(하정우)와 폭파범 사이의 심리전을 다룬 영화다. 내달 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