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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신임 사무국장에 진장상곤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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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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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여자청소년 축구 대표팀 감독 등 거친 축구인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부천 FC 신임 사무국장에 진장상곤 씨가 선임됐다.

지난 1월 부천 FC가 K리그 챌린지 프로축구에 진출하면서 리그 돌풍을 일으켰지만 사무국을 이끌어갈 적정한 책임자가 없어 현재까지 공석이었다.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축구전문가 등 6명이 신청, 최종 면접 결과 세종대 박사 출신 진장상곤 씨를 선임했다.

진장상곤 신임 사무국장은 2003년 세종대 대학원에서 ‘인스텝 슈팅시 볼 속도와 무산소 운동능력 및 신체부위별 등속성 근련과 근력파워와의 상관관계’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이학박사 출신 축구인이다.

진장 사무국장은 제일은행, 현대프로축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또한 여자 축구대표 상비군 전임지도자, 여자청소년대표 감독, 대한축구협회 기술 교육부 강사, 숙명여대 여자축구부 감독 등을 지냈다.

통영시청 유소년 축구 총감독과 통영중, 오산고에서 지도자의 길도 걸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구마모토현 수악관 고등학교 감독으로 후진 양성을 해왔다.

진장 신임 사무국장은 “올해 프로리그로 새롭게 출범해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해온 멋진 구단에 오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부천 FC가 시민구단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행정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부천시민과 서포터인 헤르메스, 구단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고리 역할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부천 FC가 K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해 부천시의 위상 제고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용장은 11일 부천FC 구단주 김만수 부천시장으로부터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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