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장-클로드 융커 총리, 불명예 사퇴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룩셈부르크 장-클로드 융커(58) 총리가 불명예 사퇴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장-클로드 융커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융커 총리는 11일 오전 내각회의를 마치고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룩셈부르크 의회는 6개월 전부터 룩셈부르크 정보국(Srel) 비리 관련 조사를 실시해 불법 도청과 뇌물 수수 등의 비리를 적발했다.

이날 의회에 제출된 총리 불신임안에는 4개 야당과 집권당 연정 파트너 사회민주당도 함께했다.

장-클로드 융커 총리는 지난 1995년부터 총리직을 수행해 유럽연합(EU) 최장수 총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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