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신고시스템 '레드휘슬 헬프라인' 7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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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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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부패 익명제보시스템 도입, 운영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내부임직원의 부정부패에 대한 자율적인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반부패 신고시스템인 '레드휘슬 헬프라인'을 도입, 7월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IP 추적방지 등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 신고시스템으로써 외부 전문기관인 레드휘슬에 위탁, 운영된다.

특히 신고자는 청탁, 금품수수, 공금유용, 부당한 예산집행 등 각종 비리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하여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이에 경찰청, 중소기업청, 한국수력원자력 등 다수의 기관에서 도입, 사용 중이다.

신고절차는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에 설치된 부패신고센터에서 ’익명신고 배너’를 클릭하거나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에 접속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된 ‘클린스티커’ 또는 ‘클린명함’을 스캔해 모바일로 레드휘슬 신고시스템에 바로 접속, 신고할 수 있다.

또한 부패행위의 사전 예방을 위해 내부직원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부패 인접상황, 심리적 갈등, 이해 상충, 윤리적 고민 등 답변과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익명 준법질의시스템도 같이 운영된다.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신뢰받는 전력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렴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의식 개선으로 청렴 최우선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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