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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영양성분 표시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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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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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외식 메뉴의 영양성분 함량 산출 가이드' 제공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앞으로 외식 영양성분 표시가 쉬워진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 음식의 자율영양표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량과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 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외식 메뉴의 영양성분 함량 산출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가이드는 소규모 영세 음식점에서도 음식의 영양 성분을 직접 분석하지 않고도 기존 식품영양성분 DB를 활용해 영양성분 함량을 손쉽게 산출할 수 있도록 설명된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는 △외식 영양성분 함량 직접 계산 방법 △영양성분표 산출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양성분 함량 산출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비빔밥의 영양성분 함량을 구할 경우, 음식 레시피를 작성해 쌀밥(250g), 콩나물(40g), 달걀(50g) 등 모든 식재료에 대한 1회 제공량(g)을 정한다.

이후 영양성분표 산출프로그램에 연계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통해 각 식재료별 영양성분(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 값(100g 당)을 확인한다.

이렇게 확인한 식재료별 영양성분 함량 값을 프로그램에 선택하면 비빔밥의 1회 제공량 당 영양성분 값이 바로 산출되며, 1일영양소기준치 대비 비율(%)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그간 식품영양성분 DB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앞으로도 외식 영양표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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