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짝' 캡쳐 |
10일 방송된 '짝' 모태 솔로 편에서 여자 3호는 남자를 찾고 싶은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애매한 행동을 취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여자 3호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입소 당시 가방을 들어주려던 남자 6호의 호의를 단칼에 거절하는가 하면 도시락 선택에 앞선 인터뷰에서 "그냥 경치가 정말 좋으니까 혼자 도시락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시락 선택에서 남자 4호와 남자 6호가 여자 3호를 선택해 도시락을 함께 먹게 됐다. 이에 남자들이 "정말 혼자 밥 먹고 싶었느냐"고 묻자 여자 3호는 "그렇다. 누군가를 선택하고 선택 받는 게 오글거리지 않느냐. 그리고 나 원래 혼자서 밥 잘 먹는다"고 말해 남자들을 당황케 했다.
또 여자 3호는 애인과 함께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해 봤느냐는 질문에 "여자친구와 남자친구랑 셋이서 같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 봤다"며 "남자친구랑 여행을 가면 좀 위험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그러자 남자 6호는 발끈하며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가 위험하다고 말하는 것이냐. 그럼 누구를 어떻게 사귀느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