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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 잘하는 지역별 병·의원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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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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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혈액투석 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수준은 향상되었으나, 기관 간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에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혈액투석 진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공개했다.

구조영역과 진료영역을 종합해 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등급별 기관의 수는 1등급 167곳, 2등급 273곳, 3등급 120곳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1등급 기관은 전 지역에 고루 분포했으며 인천은 1등급 기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종합점수 평균은 서울(86.5점), 인천(86.3점), 광주(85.7점), 대구(84.3점)순으로 우수하고, 충북(75.7점)이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평가결과가 낮은 4·5등급 기관은 84기관이며 2010년 평가에서 4등급이었다가 2012년 5등급으로 낮아진 기관은 8곳(12.1%)이었다.

2010년과 2012년 평가에서 모두 5등급에 머물러 있는 9곳(19.1%)은 집중적인 개선활동이 요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은 평균 75.1%로 2010년 대비 4.9%p 상승했지만 혈액투석 전문의가 없는 기관도 146곳(21.2%) 있었다.

혈액투석 전문의가 없는 기관은 종합병원 25, 병원 69(요양병원 38포함), 의원 52곳으로 조사됐다.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는 23.4회로 2010년 대비 0.7회 증가했고 100회를 넘는 의원(2곳)도 있었다.

혈액투석실 전용 응급장비를 완벽히 보유하지 않은 기관도 89곳으로 조사됐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병원 평가정보에서 의료기관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심평원은 2013년도(제4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를 오는 10월부터 12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4차 평가를 진행하기 전에 3차 평가결과와 4차 평가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전국 3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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