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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음성무제한 등장…LTE 요금 30~40%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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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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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알뜰폰에도 망내·외 음성무제한 요금제가 등장하고 LTE 요금제가 보다 싸진다.

기존 알뜰폰의 LTE 요금제가 기존 이통3사와 비교해 같거나 1000원~3000원 저렴한 수준이었으나 30~40%까지 저렴해져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존 이통 3사보다 싼 새로운 알뜰폰 상품들이 내달까지 출시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미래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지난 5월 발표한 도매제공 의무서비스 확대, 도매대가 인하 등을 반영해 새로운 상품들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에 신고된 알뜰폰 주요 상품은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 중고 또는 자급제 단말기를 활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심 온리 음성무제한 요금제 및 정액요금제, 소량 음성위주 이용자에게 적합하게 음성 통화료를 인하한 표준요금제 및 선불요금제, 청소년·시각장애인 등에게 적합한 특화요금제 등이다.

표준요금제와 선불요금제는 기존에 있어왔으나 심 온리 음성무제한 요금제와 특화요금제는 이번에 알뜰폰에서 처음 등장했다.

특화요금제는 망을 빌리는 도매대가 인하에 따라 가능해졌다.

심 온리 요금제는 LTE 망내·외 음성무제한 요금제, 3세대(3G).LTE 망내 음성무제한 요금제, 무약정 LTE 정액요금제 등으로 이통사 대비 30~40% 저렴하게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TE 망내·외 음성무제한 요금제는 KT계열 알뜰폰 사업자가 내놔 KT향 LTE 휴대전화로 가입할 수 있다.

15일 출시 예정인 에넥스텔레콤의 LTE 망내45 요금제는 24개월 약정시 2만원으로 KT의 동일 요금제의 3만4000원에 비해 41.2%가 저렴하다.

같은 날 출시 예정인 에버그린모바일의 EG LTE제로 44 요금제는 24개월 약정시 기본료 4만4000원으로 KT의 동일 요금제 6만7000원에 비해 34.3% 싸다.

아직 LTE 유심이동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SK텔레콤향 LTE 휴대전화로는 이용에 장애가 있을 수 있다.

3G.LTE 망내 음성무제한 요금제는 SK계열 알뜰폰 사업자가 선보이는 요금제로 SK향 LTE 휴대전화 또는 3G 단말은 KT향 휴대전화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12일 출시 예정인 유니컴즈의 우리끼리 70 요금제는 24개월 약정시 4만6000원으로 SK텔레콤의 동일 요금제의 7만6000원에 비해 40.8% 저렴하다.

무약정 LTE 정액요금제는 KT계열 알뜰폰 사업자들이 내놓은 요금제로 KT향 LTE 휴대전화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25일 출시 예정인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CJ헬로비전의 LTE 유심 온리는 이통사의 4~6만원대 LTE 정액요금 상품과 같지만 무약정 무위약금에 기본료는 절반 수준이다.

내달 30일 출시 예정인 프리텔레콤의 프리 선택은 이용자가 음성·문자 및 데이터 제공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통3사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량요금제 및 선불요금제로는 이용자가 음성·문자 및 데이터 제공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요금제, 음성통화료가 초당 1원인 요금제, 음성통화료가 후불 수준인 초당 1.8원인 선불 요금제 등이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1일 출시한 홈플러스의 플러스 라이나헬스 요금제는 음성통화료가 초당 1원이다.

이외에 9월 출시 예정인 홈플러스 플러스 모바일 청소년 요금제는 기본료가 1만원으로 이통3사보다 40% 싸고 2배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29일 출시 예정인 시각장애인 전용상품인 SK텔링크 소리사랑은 기본료가 1만1000원으로 이통사의 동일 상품에 비해 21.4% 저렴하다.

미래부는 이번에 출시되는 알뜰폰 상품들이 이통 3사의 동종 상품보다 30~40% 수준으로 저렴하고 다량 이용자부터 착신 위주의 소량 이용자.청소년.장애인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 이용자 선택권이 대폭 강화되고 가계통신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단말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사들의 새로운 자급제 단말 출시를 적극 유도할 예정으로 하반기 중 5종 이상의 자급제 단말기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렴한 알뜰폰 상품을 오프라인 유통망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우체국의 알뜰폰 수탁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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