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99만3973명으로 11일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인 경우 8월 15일, 2011년에는 12월 16일에야 넘어선 바 있어 2년만에 무려 6개월이나 앞당기는 기록을 수립했다.
하루 단위 외국인관광객도 지난 7일 1만1984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중국인관광객은 지난달 29일 1만156명으로 단일국으로는 처음으로 1만명대에 진입하며 외국인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뒷받침했다.
도는 외국인관광객이 증가요인으로 지난해보다 15개 늘어난 50개 직항노선을 꼽고 있다.
또, 지난해 36회·4만5000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크루즈 입항 77회·15만명 등도 한 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체관광객대비 외국인관광객 점유율이 10일 기준 18.7%으로 2009년 9.7%, 2010년 10.3%, 2011년 12.0%, 지난해 17.3%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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