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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역 인구비율 91.04%… 귀농·귀촌 열풍에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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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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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0.8%p 줄어… 비도시 지역 인구 증가 영향

도시지역인구비율. <자료: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최근 도시를 떠나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인구 이동이 늘면서 도시지역의 인구 비율이 1960년대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 거주 인구비율은 91.04%로 전년 91.12%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도시지역 거주인구가 같은 기간 0.3% 증가한 반면 비도시지역이 1.4%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귀농·귀촌 인구 증가와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른 현상인 것으로 풀이했다.

우리나라 도시지역(국토계획법상 도시·관리·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 면적은 1만7587㎢(전체 16.6%)로 전년(1만7559㎢)보다 28㎢ 늘었다. 거주 인구는 4638만1918명으로 전남 광양시 인구 수준인 15만1305명 증가했다.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1960년 39.1%에서 2000년 88.3%까지 급증했지만 2005년 90.1% 이후 7년간 1.0%포인트 증가에 그치며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용도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체 용도지역(10만6176㎢) 중 농림지역이 46.6%(49,488㎢), 관리지역 25.4%(2만7022㎢), 도시지역 16.6%(1만7587㎢),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1.4%(1만2079㎢)를 각각 차지했다.

도시지역은 주거(27㎢)·상업(6㎢)·공업지역(34㎢)이 증가하고 녹지지역(-39㎢) 등이 감소했다. 관리지역은 453㎢ 늘었고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331㎢, 13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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