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총 113개소(공동주택 19개소, 단독주택 7개소, 상가 및 공장 87개소)가 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을 신청해 2억1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차수판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시는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 단계로 구분해 행정지도를 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사업 신청·접수 기간을 연장해 추가로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차수판 설치는 적은 비용으로 재해 확산을 예방할 수 있어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도시 구축에 아주 절실한 사업이다.” 또 “침수피해를 입지 않은 건축물에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사업 신청을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신축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지하층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차수판 설치 등의 침수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여 침수피해 대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한 공동주택에서는 본 사업을 신청해 차수판 설치를 완료하면서 “차수판 설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공사이며, 차수판 설치 공사 후 폭우 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 실시 등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면서 “보다 많은 공동주택이 이 사업을 신청해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의 지원 규모는 공동주택의 경우 차수판 설치 비용의 50%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기타 건축물은 70%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보조금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의 신청 서류를 갖춰 군산시 건축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건축과(☏454-37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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