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모아 장학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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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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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1일 유등마을아파트 경로당 회원, 백암 장학회 현판식 가져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 중구 태평1동 유등마을아파트 노인회 ‘희망과 행복나눔이 봉사클럽’(회장 전재풍)에서는 11일 바르게 자라나는 효행 청소년을 위한 ‘백암 장학회’를 설립했다.

유등마을아파트 노인회 희망과 행복 나눔이 봉사클럽(이하 노인회)은 2011년부터 매월 환경정화활동 시 폐품 수거로 적립금을 모아 태평동 소재 유평초등학교 학생 중 품행이 바르고 효 문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번 ‘백암 장학회’ 설립을 계기로 노인회는 태평중학교 학생에게까지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이를 기념하여 현판식을 가졌다.

또한 유등마을아파트 노인회는 1학교 1경로당 자매결연 추진계획에 따라 1월부터 관내 학교와 협약하여 학생들에게 효 교육 및 학교 주변 선도, 환경정화봉사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꿈을 이루려는 미래의 주역인 효행 청소년들에게 자긍심과 사기진작을 위하여 장학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코자 첫발을 내딛었다.

현판식에 참석한 박용갑 중구청장은 “미래의 기둥인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을 몸소 가르치시고, 학교 앞 교통정리 및 폐품수거로 푼돈을 모아 장학사업을 펼쳐 주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활동이 사회의 귀감이 될것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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