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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살인사건 (사진:해당화면캡처) |
1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17)양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한 심모(19)군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심군은 지난 8일 오후 9시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김양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했다.
특히 심군은 시신을 훼손하는 과정에서 친구에게 '지금 피를 뽑고 있다' '작업 중이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훼손된 시체 사진도 두 차례 전송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용인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려 줬다가 15년 후에 감옥 나오면 그 때는 어쩌려고? 잃을 게 없으니 지금보다 더 악랄해질 것" "16시간 동안 시체를 훼손하면서 사진까지 찍어 보내다니. 진짜 사이코패스 아닌가" "사형이 답이다" "한국에서도 이런 엽기적인 범죄가 일어나다니. 솔직히 상상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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