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1,642석) 운영은 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 그리고 전문가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순항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이라는 귀한 이름에 부족함 없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의 공연을 무대에 지속적으로 올려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폭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천안예술의전당은 이미 조수미 내한공연 조기매진이라는 성공적인 밑그림을 그렸다.
이는 정통클래식 공연을 갈망하는 문화적 수요와 무한한 관객층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공연을 준비, 진행하면서 편의시설의 확충을 포함한 로비환경 개선은 물론, 공연안내원의 선발, sign물 확충, 정규회원제 점검 등 공연문화 업그레이드를 위한 신선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하반기 공연메뉴는 다양하고도 풍성하다.
대관공연 신청 현황을 보면, 세계적인 지휘자 ‘헬무트 릴링’과 바로크음악 정통 연주단 ‘바흐 콜레기움 슈트트가르트’ 연주로 ‘모테트 합창단’과 함께하는 <바흐 정격 공연>(9/8.일)이 펼쳐지는가 하면,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세계적인 정열의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의 <내한 공연>(10/9.수) 을 비롯한 18가지 공연 라인업이 짜여졌다.
수시대관 신청이 벌써 20여건에 이르러 공연일정 잡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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