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中 외교담당 “미-중 관계 아·태 지역에서 시작해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중국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5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인 미국과 중국은 이 지역에서 이해가 가장 많이 중첩된다며 신형 대국관계 구축은 이곳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아·태 지역에서 신형 대국관계를 구축하려면 대화 강화와 전략적 신뢰 심화, 공동이해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 국무위원은 지난 6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캘리포니아 회동에서 아·태 지역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협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아·태 지역 신뢰 관계 구축 필요성의 근거로 주장했다.

또 양국만 아니라 모든 관련국들이 분쟁과 이견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이 아·태 지역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군사 및 경제적 영향력의 강화하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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