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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요금, OCED 절반 수준… 데이터 사용량은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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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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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우리나라 이동통신요금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위권이며 무선데이터 사용량은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OECD의 ‘커뮤니케이션 아웃룩 2013’ 보고서에 따르면 이동통신요금의 구간별 요금순위에서 우리나라가 5~16위(시장환율 기준)를 차지했다. 이 방법은 사용량에 따라 11개 구간으로 나눠 이동통신요금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순위가 앞설수록 요금이 저렴하다는 말이다.

2011년 보고서에서는 6개 구간으로 나뉘었으며 우리나라는 4~22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데이터 사용량 등이 반영됐다.

구간별로는 음성 50분·문자 100건 기준의 30통화 구간은 5위를 차지해 2년 전보다 2계단 상승했다. 100통화(음성 188분·문자 140건)는 10위에서 7위, 300통화(음성569분·문자 225건)와 900통화(음성 1천787분·문자 350건)는 각각 12위에서 14위, 6위에서 16위로 변동했다.

선불요금인 40통화(음성 75분·문자 60건) 구간은 22위로 2년 전과 동일했다. 400문자(음성 15분·문자 400건) 구간은 7위로 3계단 하락했다.

데이터 사용량을 반영한 구간은 30통화+100MB 6위, 100통화+500MB 7위, 300통화+1GB 12위, 900통화+2GB 14위, 100통화+2GB 6위 등이다.

환율과 소득을 고려한 구매력평가를 기준으로 하면 순위는 9~28위로 낮아진다. PPP기준 30통화는 9위, 100통화는 15위, 300통화는 19위, 900통화는 20위, 400통화 선불과 400문자는 각각 28위와 16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스마트폰의 빠른 확산과 모바일 인터넷의 높은 보급률 영향으로 소비자의 월평균 무선데이터 사용량은 1.2GB로 다른 나라보다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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